방송인 박수홍이 다리를 다쳤지만 걱정할 어머니를 염려해 숨겼다.
24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이 다리를 다쳐 입원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있던 와중에 이모와 통화를 했다. 그는 이모에게 “집 아니고 집 근처긴 한데 다리를 좀 다쳤어요. 염증이 생겨서. 지금 입원했다”고 말했다.
이모는 걱정하며 “어디니? 가보게”라고 말했고, 박수홍은 “오실 수 있냐”고 물었다.
모니터를 바라보던 박수홍의 어머니는 “쟤네들은 나한테 얘기도 안 해줘”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때 이모는 “엄마는 아시나”라고 물었고, 박수홍은 화들짝 놀라며 “엄마한테는 얘기하지 마세요. 놀라 자빠지실지도 모른다. 절대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박수홍 어머니는 “나는 전에 이마 다쳤을 때도 몰랐다”며 “그래도 저런 건 엄마한테 알려야 해”라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