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우리나라의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배성재는 24일 새벽, 독일 대 스웨덴 경기 이후 "비비자. 영원한 친구 경우의 수"라는 글과 함께 "이 정도면 비벼볼 만하다"라고 적힌 종이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24일 F조 조별리그에서 독일이 스웨덴을 2대 1로 이기면서 우리나라에게도 16강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
우리나라가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승리하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길 경우 ‘골 득실’에 따라 우리나라의 16강 행이 결정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24일 열린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패했다.
배성재는 경기 직후 '해버지(해외 아버지, 박지성을 일컫는 말) 정리’라며, "오늘은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선수들은 할 만큼 했다. 현재 수준을 보여주는 스코어다. 그리고 화가 난다"라는 전 국가대표 박지성의 말을 전했다.
우리나라의 16강 행이 결정될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은 오는 27일 오후 11시에 펼쳐진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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