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 시작으로 다음주 본격 장마철
올 여름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또 7월 전반에는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22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기상전망’(2018년 7~9월)에 따르면 7월 평균 기온은 평년(24~25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7월 전반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나타날 때가 있겠으며, 국지적으로 강한 소낙성 강수가 올 때가 있겠다. 7월 강수량은 평년(240.4~295.9㎜)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8월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기온은 평년(24.6~25.6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220.1~322.5㎜)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대기불안정으로 강한 소낙성 강수가 올 때가 있겠고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다.
9월 기온은 평년(20.1~20.9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74.0~220.7㎜)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또 25일부터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26일과 27일은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28일 이후에는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날이 잦고 강수량은 평년(4~19㎜)보다 많겠다.
고은경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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