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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가 어딘데’ 차태현 공황증상, 촬영 도중 호소…“광활한 사막이 주는 압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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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가 어딘데’ 차태현 공황증상, 촬영 도중 호소…“광활한 사막이 주는 압박감”

입력
2018.06.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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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이 ‘공황증상’을 고백했다.KBS 제공
차태현이 ‘공황증상’을 고백했다.KBS 제공

배우 차태현이 ‘공황증상’을 고백했다.

22일 오후 11시 방송될 KBS2 ‘거기가 어딘데??’ 3회 방송에서는 탐험대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이 사막 첫날 몸풀기를 마치고 2일 차를 맞이한다. 본격적인 탐험을 시작하며 뜻밖의 암초들과 정면충돌을 한다.

특히 차태현은 지진희, 조세호, 배정남에게 “공황이 온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공황장애를 겪은 적 있는 그가 사막횡단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꺼내놓은 속내였다.

이날 그는 “오만에 오기 전 사막에 가면 ‘공황이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 말이 이해가 간다. 횡단 중 공황증상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제일 힘들다”고 광활한 사막이 주는 공포와 압박감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내가 외국을 안가는 이유가 어디를 가도 커다란 캡슐 안에 있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며 자신이 가진 증상을 솔직하게 꺼내놨다. 아울러 “그런데 여기는 캡슐 중에서도 한증막 캡슐에 계속 갇혀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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