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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폭염… 대구 34도 등 불볕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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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폭염… 대구 34도 등 불볕더위

입력
2018.06.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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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상 하지인 21일 오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기린이 얼린 과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절기 상 하지인 21일 오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기린이 얼린 과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강원영서와 일부 강원동해안, 경상내륙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주말에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를 기록하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구 34도, 춘천 33도 등 25∼34도까지 오르며 매우 덥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 이외에도 낮 기온이 31도 이상 지속되는 곳이 늘어남에 따라 폭염 관심지역이 확대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토요일 자외선 지수는 전날 전국의 ‘매우 높음’ 수준보다는 약간 낮겠지만 ‘높음’∼’매우 높음’ 수준에 달하겠고, 오존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절기 상 하지인 21일 오전 경기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국내에 남아있는 유일한 북극곰인 통키(24세·수컷)가 수영장에 들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용인=연합뉴스
절기 상 하지인 21일 오전 경기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국내에 남아있는 유일한 북극곰인 통키(24세·수컷)가 수영장에 들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용인=연합뉴스

일요일인 24일에도 더위는 계속 되겠다. 낮 최고기온이 서울 32도, 양평과 춘천 33도, 대구 등 영남지역은 34도 등 27~34도까지 오르겠다.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일부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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