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리콘하이테크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분실ㆍ도난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 ‘에어 아이’를 22일 출시했다.
에어 아이는 IoT와 KT의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이 적용된 전기자전거다. KT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은 자전거와 같은 이동체에 내장된 IoT 모듈을 IoT 전용망인 LTE-M과 연동해 실시간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일부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하루 평균 분실 또는 도난 신고가 되는 자전거 수는 30여건에 달한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자전거 의무등록제와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용률이 저조하고 시스템이 지역별로 따로 운영돼 분실한 자전거를 찾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에어 아이를 구매한 고객은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전거의 최근 위치를 확인하는 ‘분실자전거 위치 확인’ 기능과 분실한 자전거를 재판매 등 다른 목적으로 악용하지 못하도록 제품 모터를 가동하지 못하게 만드는 ‘원격 전원 제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구매일로부터 12개월까지 유효하다.
에어 아이는 접이식 전기자전거로 대중교통 이용 시 휴대를 할 수 있고 15㎏로 생활형 자전거와 무게도 유사하다. 배터리를 완충하면 약 60㎞까지 편안하게 주행 가능하다. 가격은 79만원으로 KT숍 쿠팡 위메프 지마켓 네이버 스토어팜 등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리콘하이테크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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