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서연과 오나라의 실제 성격이 밝혀졌다.
2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영화 '독전'으로 주목받은 진서연과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인기를 끈 오나라가 출연했다.
진서연은 방송 내내 '걸크러쉬' 면모를 뽐냈다.
먼저 진서연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한 남자친구를 언급하며 "너무 사랑해서 한 게 아니다. '저 사람이구나' 촉이 왔다. 그래서 짜증 났다"라고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진서연은 이어 최근 '독전'으로 주목받은 거에 대해 "주목 받으니 좋다. 그런데 크게 상관없다"라고 덤덤한 면모를 보였다. 진서연은 "난 연기를 좋아서 한다. 연기가 좋은 거기 때문에 유명해지고 관심을 받는 거에 대해 큰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서연은 남편과 엄마가 노출과 마약 연기에 대해 "직업이기에 상관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 가족들이 모두 쿨한 성격의 소유자인 것을 짐작게 했다.
이어 진서연은 클럽에서 "예쁘게 보이는 게 싫을 때 추는 춤이 있다"며 춤을 보여줬고, 한혜진을 반하게 만들었다.
진서연은 또 "화나거나 짜증 나게 하는 사람이 있을 때 '저 사람이 내일 죽는다'고 생각하면 속이 편해진다"는 남다른 인생철학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은 또 내일의 내가 있고, 오늘을 즐기며 사는 편"이라고 밝혔고, 이에 김희철도 공감을 표했다.
오나라는 TV 덕후였다. 오나라는 함께 출연한 샤이니 민호를 보며 "'아육대'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1등 하실 때, 달리실 때 너무 멋있었어요"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또 오나라는 김희철의 노래 실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노래 잘 하시는 거 안다"고 거들었고, 개그맨 염경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는 "베트남에서 사업하시지 않냐"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희철은 "오늘부터 'TV 덕후' 타이틀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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