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아주대 감독이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우를 걱정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는 김병지, 최용수, 하석주가 출연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 대한민국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하석주는 김민우 선수를 언급했다. 하석주는 과거 자신의 상황과 비슷한 처지로 힘들어 할 후배를 걱정 한 것.
지난 18일 한국은 스웨덴과의 월드컵 F조 경기에서 김민우가 후반 20분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0-1로 패배했다.
하석주 또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멕시코 전에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으나 이후 백 태클을 해서 퇴장 당했다. 이후 하석주 퇴장 후 한국은 멕시코에 패배했다.
이에 그는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고 후배를 위로했다. 이를 듣던 최용수는 하석주가 괴로움을 낚시를 하며 마음을 달랬다고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그는 “하석주가 큰 물고기를 잡았는데 그 물고기를 끌어 안고 울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4일 자정 멕시코와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 나선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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