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과 육군 제6보병사단이 비무장지대(DMZ) 안보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철원군과 6사단은 21일 DMZ마켓과 연계한 안보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안보관광 협약에 사인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0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짚풀마차를 타고 DMZ를 둘러볼 수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마차는 노동당사에서 출발해 근대문화거리∼철원역 구간을 왕복으로 매일 다섯 차례 운행한다.
체험비는 3,000원이며, 철원DMZ마켓에서 농특산물을 구입 후 받는 엽전으로 무료 탑승할 수 있다. 지역 내 거주 중인 군인과 가족은 체험비를 60% 할인해 준다. 철원군 관계자는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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