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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최우식 “김다미 연기 놀라워…‘어디 있다 왔냐’ 물었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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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최우식 “김다미 연기 놀라워…‘어디 있다 왔냐’ 물었죠” (인터뷰)

입력
2018.06.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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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우식.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최우식이 ‘마녀’의 주연을 꿰찬 신예 김다미에 대해 극찬했다.

최우식은 21일 오후 스타한국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다미는 연기를 너무 잘해 놀라웠다"고 밝혔다.

그는 "되게 신선했고 많이 놀랐다. 내가 출연했던 '거인'이 95% 영재(최우식)만 따라다니는 영화였다. '마녀'는 자윤(김다미)을 95% 따라다니는 영화다. 그런데 엄청난 부담감이나 긴장감을 볼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최우식은 "현장에서 최대치의 연기를 보여주려면 편안해야 하는데, 이 친구는 카메라 앞에 처음 서니까 불안할 텐데도 연기를 너무 잘하는 거다. 내가 (김다미에게) '너 이거 전에 뭐 했냐' '어디 있다 왔냐'고 정말로 궁금해서 물어봤다"며 웃었다.

이어 "내가 뺨을 때리려 하다 멈추는 장면이 있다. 그때 눈물을 흘리는데 영화에 나온 게 두 번째 테이크였다.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나로서는 놀라웠던 게 분명히 긴장을 했을 건데 잘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몇 년이 지나서 카메라 앞에서 부담감이 없어질 땐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연기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김다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분)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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