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리드가 모바일게임 개발사 아이피넛게임즈를 전격 인수했다.
국내 메이저 개발사 출신의 핵심 멤버들이 모여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아이피넛게임즈는 이번 인수로 개발중인 ‘스낵월드 모바일(가칭)’의 개발 및 출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스낵월드 모바일(가칭)’은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 개발사인 레벨5의 스낵월드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아이피넛게임즈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요괴워치’, ‘레이튼 교수’, ‘골판지 전사’, ‘이나즈마 일레븐’ 등 강력한 IP를 보유한 레벨5의 닌텐도용 역할수행게임(RPG)인 ‘스낵월드’의 리소스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으로써 올해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론칭을 계획 중이다.
레벨5는 하나의 IP를 활용해 게임, 애니메이션, 완구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는 ‘크로스 미디어’ 전략으로 유명하다. 대표작인 ‘요괴워치’는 원작인 닌텐도 3DS용 게임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완구,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 출시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사회현상으로 불릴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전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강력한 IP이다.
때문에 ‘스낵월드 모바일(가칭)’은 현대적인 요소들이 섞여 있는 판타지 세계관으로 애니메이션, 완구, 게임이 복합적인 융합을 이뤄내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피넛게임즈는 ‘스낵월드 모바일(가칭)’을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TV 애니메이션, 완구, 각종 상품화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이른바 ‘스낵월드 신드롬’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애니메이션의 세계관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트레져박스는 어린이뿐 아니라 닌텐도 게임에 익숙한 30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리드 관계자는 “‘아이피넛게임즈’를 통해 스낵월드 모바일(가칭)’ 외에 개발중인 타이틀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리드는 검증 받은 IP를 바탕으로 한 게임 개발사인 아이피넛게임즈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 및 수익 안정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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