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피플 인 도쿄’ 김재중과 남우현이 ‘옛날 사람’ 매력을 뽐냈다.
지난 18일과 20일 오후 5시 공개된 ‘포토피플 인 도쿄’(이하 ‘포토피플2’) 2화에서 임영민과 유선호는 수장 김재중을 위한 서프라이즈 플랜을 선보였다. 플랜1이었던 친한 척은 실패했지만 “활동하면 바쁜데 어떻게 여자친구도 만나고 하시냐”는 깜짝 질문으로 김재중을 진땀 빼게 만들었다. 게다가 옆에 있던 남우현까지 당황한 채 “팬들은 가족이자 여자친구다. 인생의 동반자”라며 두 형은 순식간에 팬 사랑꾼으로 변신했다.
장보기에 앞서 김재중과 남우현, 임영민, 유선호는 함께 식사하며 친분을 쌓았다. ‘갑분싸’(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다)와 ‘롬곡’(눈물) 등 동생들의 급식체 언급에 김재중과 남우현은 당황, 보는 이들에게 웃음도 안겼다.
‘옛날 사람’ 김재중과 남우현의 매력은 이동하는 차안에서도 계속됐다. 두 사람은 카세트, 천리안, 486, 삐삐 등 옛날이야기를 이어갔고, 임영민과 유선호는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세대 공감 실패를 외쳤다. ‘슈스’ 김재중의 허당 매력은 ‘포토피플2’의 또 다른 볼거리로 작용했다.
본격 장보기에 돌입한 4인의 포토 크루. 임영민과 유선호는 저녁 식사를 위해 식재료를 골랐고 무려 43만원 어치를 기록, ‘손 큰 아이돌’에 등극하기도 했다.
그 후 집으로 돌아온 4인의 포토 크루는 요리 도중 숨은 실력을 뽐냈다. 김재중은 ‘요섹남’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유선호는 서툴지만 천천히 요리를 도우며 눈길을 끌었다. 임영민은 대왕 달걀말이를, 남우현은 스페셜 레시피와 너스레로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완성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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