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 ‘암살’ ‘밀정’의 배우 이환이 감독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장편 데뷔작 ‘박화영’이 다음달 19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박화영’은 들어는 봤지만, 본 적은 없는 지금 이 땅의 10대들의 생존기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으로, 동갑내기 친구들로부터 엄마로 불린 소녀 박화영이라는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장편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강렬한 캐릭터 시네마의 생생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박화영’의 1차 포스터는 ‘모두의 엄마’로 불린 소녀 박화영의 모습을 담고 있다. 1차 포스터 속 입에 담배를 물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린 박화영의 밝게 웃는 모습은 어딘지 모를 쓸쓸함을 느끼게 만든다.
10대들의 리얼한 생존기를 그린 ‘박화영’은 ‘눈발’ ‘환절기’에 이은 명필름랩의 세 번째 작품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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