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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해외 포상휴가 가즈아~’...치타X제아 ‘쎈마이웨이’의 큰 그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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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해외 포상휴가 가즈아~’...치타X제아 ‘쎈마이웨이’의 큰 그림 (종합)

입력
2018.06.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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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곽민지 작가, 치타, 제아, 옥성아 PD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SBS 제공
(왼쪽부터) 곽민지 작가, 치타, 제아, 옥성아 PD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SBS 제공

‘쎈마이웨이’가 한층 더 큰 그림을 그린다.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모비딕 ‘쎈마이웨이’의 기자간담회 겸 현장 공개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치타, 제아와 옥성아PD, 곽민지 작가가 참석했다.

‘쎈마이웨이’는 브아걸 제아와 래퍼 치타가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거침없는 고민 상담을 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두 사람의 속 시원한 돌직구 상담으로 매 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쎈마이웨이’는 최근 ‘연상녀 프레임’부터 ‘6.13 지방 선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사연을 다루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옥성아 PD는 사연 선정 기준에 대해 “저희가 사연이 정말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사연 중에서 최근 이슈와 맞아 떨어지는 것들을 선정한다. 최근에 가장 화제가 됐던 투표 편 같은 경우도 시가와 맞았기 때문에 선정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주제의 사연에 진심어린 ‘언니의 조언’을 전하고 있는 치타와 제아는 각자 기억에 남는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치타는 “최근에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정말 분통 터졌던 편은 투표와 관련됐던 사연이었다”며 “가장 울화가 치밀었다. 그건 정말 피와 땀과 눈물과 우리의 선조들이 애쓰고 힘써서 우리에게 주어진 굉장한 권리이자 의무가 된 것인데 그걸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 같아서 울화가 터졌다”고 말했다.

제아는 “속이 상했던 사연은 몸매 코르셋 편이었다”며 “저보다 날씬한 분들도 남의 몸매만 부러워하고 본인을 제대로 못 보더라. 사연자 분 역시 자신을 너무 가혹하게 채찍질 하는 게 많은 여성분들의 모습 같아 공감대가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쎈마이웨이’ 녹화에서는 안무가 배윤정이 게스트로 참여한 가운데 아이돌이 되고 싶지만 매번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신다는 사연자를 위한 고민 상담이 진행됐다. 치타와 제아를 비롯해 안무가 배윤정까지, Mnet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멘토로 활약했던 만큼 마치 친 동생에게 전하는 듯한 현실적이고 애정 어린 조언이 전해졌다.

치타는 “꿈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응원하고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확고한 꿈이라고 하더라도 차선책이 없이는 위험하다고 본다”며 “내 꿈이 무조건 될 거라는 확신이 있다고 해서 플랜 B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인 신분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데 병행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그런 것을 준비해놓지 않으면 자신에게 위험요소가 있다고 생각해서 조금 답답했다”고 사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또 이날 두 번째 녹화에는 치타의 어머니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연애담을 기반으로 한 고민 상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솔직한 입담과 짧지만 풍성한 구성으로 화제 몰이 중인 ‘쎈마이웨이’는 앞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넘어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옥성아 PD는 “출연자와 제작진의 경계가 없을 정도로 모두가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이 있다”며 “많은 대화를 통해 한 땀 한 땀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짧은 프로그램이 얼마나 많은 영향력이 있겠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단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한 가지 소망으로 열심히 제작 중”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치타 역시 “‘쎈마이웨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제 그림이 실현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이 더 커져서 포상으로 해외에도 가고 싶다. 해외에서 고민 상담도 할 수 있지 않겠나. 더 큰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며 더 큰 도전을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쎈마이웨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TV,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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