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식과 개그우먼 심진화가 갑작스런 화재 사고로 세상을 떠난 개그맨 김태호를 추모했다.
이용식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이라도 꿈이라고 말해주라. 며칠 전 그 목소리로 어서 전화 줘”라며 김태호의 생전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직 우린 줄 웃음이 많잖아. 선배로서 더 챙기지 못해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태호야”라고 덧붙였다.
앞서 심진화도 자신의 SNS에 “죄송합니다. 오늘 좀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내야 할 것 같아 라이브 방송을 잠시 미룹니다. 다시 공지할게요”라고 적으며 라이브 방송을 중단했다.
한편 김태호는 지난 17일 전북 군산시 장미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고인은 행사 참석을 위해 군산을 찾았다 지인들과 함께 한 술자리에서 변을 당했다.
고인의 빈소는 성남 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이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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