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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살기 좋은 어촌 터전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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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살기 좋은 어촌 터전 조성 ‘박차’

입력
2018.06.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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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평가에서 14곳 선정 5년간 국비 등 347억 투입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19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사업성 평가에서 거제시 거제면권역 등 도내 14곳이 선정돼 5년간 국비 256억원을 포함, 총 37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20일 밝혔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지역의 기초생활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어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소득원 창출을 통한 어촌소득 증대 및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경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주민주도형 상향식 사업으로, 3~5년간 권역활성화센터, 다목적회관, 광장 및 쉼터 조성, 특산물판매장 건립 등 정주여건 및 지역경관 개선, 주민소득 증대 사업 등이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에는 통영시 소태권역, 거제시 거제면권역 2개 권역이 선정돼 국비 140억원을 포함한 총 201억원이 투입되고,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에는 창원시 욱곡마을, 통영시 적덕마을, 거제시 소랑ㆍ율포마을, 남해 부윤2ㆍ갈현마을, 하동군 갈사마을 7개 마을이 선정돼 국비 96억7,700만원을 포함한 총 146억600만원이 투입된다.

또 통영ㆍ거제시, 남해군 3개 시ㆍ군 전체에는 내년 한해 국비 4억9,000만원을 포함한 총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업기획, 교육,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 시행 등 주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

통영시 도산면 노전마을 및 용남면 연기마을에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13억8,600만 원을 포함한 총 19억8,000만원을 들여 마을진입로 확장, 소규모 계류시설 및 어장진입로 확장 등 생활기반 정비사업을 벌인다.

김춘근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어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개발로 지역민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목적에 맞게 추진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해 왔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지난해부터 어촌지역에 한해 해양수산부가 전담하는 사업으로, 도내 해수부 전담 어촌지역은 6개 시ㆍ군 30개 읍ㆍ면(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창원시 구산ㆍ진동면, 사천시 서포면, 하동군 금성면)이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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