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수가 ‘마녀’에 대한 남다른 감정을 고백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마녀'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조민수는 “오늘 영화를 통해 내 얼굴을 처음 봤다. 4년 만의 작품이라 정도 많이 간다. 어차피 우리가 이렇게 스크린 안에 있으면 대중이 어떻게 보냐에 따라 달라지니까 ‘마녀’를 만들기 위해 분장이나 프로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여러가지 성격, 다중이 중에 악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다. 나는 ‘악’만을 표현한 건 아니다. 자기밖에 모르지만 자윤이 하나만큼은 너무 사랑한, 복잡한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마녀'는 한 시설에서 의문의 사고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은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앞에 의문의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신세계' '브이아이피'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조민수 최우식 김다미 박희순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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