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청송지역 33개 주요 사업의 숨은 이야기를담은 ‘꿈과 희망을 노래한 청송 10년’ 책자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책자에는 지난 10년간 청송발전에 기여한 한동수 청송군수와 공직자들의 노력과 시행착오 등을 담고 있다. 앞으로 청송군을 이끌어 갈 공무원들의 업무참고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에 브랜드를 입히다 ▦문화ㆍ관광의 꽃, 활짝 피다 ▦사과업계의 애플 청송사과 ▦영그는 청송의 꿈 4개 파트로 구성돼 있다.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국제슬로시티 청송,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유치, 대명리조트 청송 개관, 청송사과 6년연속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등 주요사업 33건을 바탕으로 청송군의 행보를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그 과정에서 벌어진 실무자들의 크고 작은 에피소드도 실어 깨알 같은 재미 또한 엿볼 수 있다.
한동수 군수는 “세계적인 역사학자 E.H.카가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한 것처럼 역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계속 새롭게 쓰여지는 것이지만 동시에 과거의 흔적을 기반으로 이룩한 결과물이 오늘의 시간이기도 하다”며 “꿈과 희망을 노래한 청송 10년은 청송을 이끈 한 시대의 발자국이며 후세에 남길 금자탑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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