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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유전’, 15만 관객 돌파…재관람 속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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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유전’, 15만 관객 돌파…재관람 속출 이유는?

입력
2018.06.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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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포스터
‘유전’ 포스터

공포영화 '유전'이 누적 관객수 15만 명을 돌파했다. 재관람까지 속출하고 있어 장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유전'은 누적 관객수 15만 1191명을 기록했다.

'유전'의 제작사인 A24의 작품들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데 이어 최고 흥행 성적까지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유전'은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의 완성도를 선보여 국내 언론과 평단을 사로잡아 눈길을 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공포영화 장르 말고도 기본적으로 잘 만든 영화"라며 "장르 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고전적이면서 우월한 영화"라고 평했다.

또한 허지웅 평론가는 "'유전'은 놀랍도록 빼어난 오컬트 영화, 새삼 전율하게 되는 영화 속 상징들을 찾아보고 탐구하며 결말을 다른 방식으로 재구성 해보는 건 흡사 '곡성'을 보는 일처럼 즐거운 작업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유전'은 할머니가 시작한 저주로 헤어날 수 없는 공포에 지배당한 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관객들은 깊은 여운을 토로하는 것은 물론, 영화에 대한 해석을 위해 재관람을 하고 있는 추세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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