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 유오성과 맞잡은 손을 뿌리치고 서강준 편에 섰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강소봉(공승연)은 악의 축 서종길(유오성)을 등지고 남신Ⅲ(서강준) 편에 서게 됐다.
그간 강소봉은 서종길의 금전적인 지원을 받아 인간 남신과 로봇 남신Ⅲ의 뒤를 캤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안 지영훈(이준혁) 팀장과 오로라(김성령) 박사는 강소봉에게 “우리를 도와달라”고 했다.
결국 강소봉은 서종길의 악행을 어느 정도 눈치 채고 그에게 돌아섰다. 서종길은 강소봉을 불러 자율주행차 사고 이후 갑자기 사라진 남신Ⅲ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강소봉은 이제 남신Ⅲ의 편을 들기 시작했다.
강소봉은 “본부장님이 과거 차 사고가 떠올라서 충격을 받은 것 같다. 지 팀장님이 합류해서 금방 빠졌다”고 거짓말 했다. 서종길은 “뭐든 말해야 한다. 내가 알아야 해결할 수 있다. 혹시 돈 더 필요하냐”고 했지만 강소봉은 이에 넘어가지 않았다.
이후 강소봉은 지 팀장에게 “아무일 없었다고 했다. 앞으로 저 책임지셔야 한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신Ⅲ는 자율주행차 시범 주행 실패로 위기에 몰렸다. PK그룹 회장 남건호(박영규)는 “남신을 대기 발령 내라”면서 “너는 결혼이나 준비해”라고 말했다. 강소봉과 남신Ⅲ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다룬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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