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전남 여수시장 당선인이 ‘시민중심 시장 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업무 수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권 당선인은 18일 준비위 출범식을 갖고 앞으로 2주 동안 시정 인계ㆍ인수 작업을 벌인다.
준비위는 기획ㆍ행정, 지역경제, 문화ㆍ관광ㆍ예술, 교육ㆍ복지ㆍ환경ㆍ보건 4개 분과로 꾸렸다. 위원장에는 이삼노 전 여수대총장, 부위원장에는 박은하 권오봉 선거캠프 총괄본부장을 선임하는 등 12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특히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다수 참여했으며 신은경 여성청년창업가와 장애신 전 교육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준비위는 조직, 예산, 정책 등 업무현황 파악과 분야별 공약 이행을 마련하고 시정 운영 방침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권오봉 당선인은 “민선7기 여수시장직 준비원회는 인수ㆍ인계에 필요한 최소한의 역할을 담당하는 작지만 큰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