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미혼남녀 싱글탈출 프로젝트 '두근두근 ~ing' 행사를 지난 16일 금오산호텔에서 개최했다.
구미시와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구미시지부가 주최ㆍ주관한 이번 행사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격은 구미시에 주소나 직장을 둔 만25~39세 미혼남녀로 지난 4월16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109명이 신청, 이 중 26명을 선발해 만남을 진행했다. 행사는 1:1 로테이션 미팅, 장기자랑, 커플게임, 식사데이트, 미션수행 등으로 구성됐고 최종 10커플이 매칭에 성공했다.
구미시 미혼남녀 싱글탈출 프로젝트는 2016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2016년 12커플, 지난해 16커플이 매칭됐다. 시는 앞으로 만남 이후 결혼까지 가는 커플에 대해 예식장 비용 할인 등 추가적인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3회에 걸쳐 추진하며 다음 행사는 8월15일까지 접수해 9월1일 진행한다. 3회는 10월26일까지 접수, 11월10일 행사를 개최한다.
이장호 구미시 가족지원과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청춘 남녀들이 진솔한 인연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뮨의 010-2061-9982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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