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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밥블레스유’ 최화정X이영자X송은이X김숙, 밥상을 뒤집어 놓으셨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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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밥블레스유’ 최화정X이영자X송은이X김숙, 밥상을 뒤집어 놓으셨다 (종합)

입력
2018.06.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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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가 오는 21일 첫 방송 된다. 올리브 제공
‘밥블레스유’가 오는 21일 첫 방송 된다. 올리브 제공

‘밥블레스유’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예능계에 파란을 예고했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올리브 새 예능 ‘밥블레스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인영PD를 비롯해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참석했다.

오는 21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올리브 ‘밥블레스유’는 전국에서 배달된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신개념 푸드테라Pick ‘먹부림+고민풀이’ 쇼다.

화제의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과의 공동 기획으로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까지 연예계 대표 먹계 모임이 함께 하며 첫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 최근 예능계의 마이다스 손으로 급부상한 송은이의 기획력이 더해져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황인영 PD는 “저도 삶의 희노애락을 밥과 함께 하고 있다”며 ‘밥이 단순한 영양소가 아니라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이야기 창구라고 생각했다. 감동, 감정이 담긴 먹방 음식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네 언니들을 송은이 기획자님께서 모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손을 잡게 됐다”고 ’밥블레스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황 PD는 “지치고 힘들 때, 짜증날 때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면 살아갈 힘이 생기는 것을 경험해 보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희 역시 그런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먹방계의 새로운 신화를 쓰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시점‘은 매니저와의 일상을 팔로우 하는 과정에서 먹방이 포인트가 됐다면 ’밥블레스유‘는 본격적인 먹방 푸드테라Pick이라는 점이 차별점이다. 고민을 잊게 해주는 먹방이라는 점과 즐거운 사람끼리 그 때에 맞는 음식을 먹는다는 점이 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을 통해 예능계 미다스의 손으로 떠오른 송은이는 ’밥블레스유‘ 멤버 4인을 직접 모은데 이어, 자신의 기획력 역시 녹여냈다.

송은이는 “앞서 ’비보TV‘에서 최화정, 이영자 씨의 먹방에 대한 스토리들이 화제가 되면서 김숙 씨와 함께 어떤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좋을까 이야기를 나눴다”며 “김숙 씨가 최화정, 이영자 씨와 함께 프로그램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줬다. 이 조합의 구심점 역할을 김숙 씨가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숙은 “이영자, 최화정, 송은이 씨와는 가끔 만나 밥을 같이 먹는 사이”라며 “그런데 평소에도 한 끼를 먹을 때 4시간 이상이 걸리는 이상한 경험을 한다. 어차피 그럴 바에 4시간 정도 촬영을 편안하게 하면서 고민도 들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또 김숙은 “보통 아이디어가 나와도 실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송은이 씨는 집요하게 프로그램을 만들어 낸다. 송은이 씨 덕분에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것 같다”며 “첫 녹화를 했는데 녹화라는 생각이 하나도 안 들더라. 넷이서 밥을 먹는데 방송 같지 않고 친언니들이랑 식사하는 것 같더라. 보시는 분들도 친한 사람들과 함께 밥 먹는 듯한 기분이 드실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이영자는 ”사실 그 동안 요리 프로그램이나 맛집 소개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음식으로 치유를 하는 프로그램은 없었다. 저는 사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렸을 때도 슬플 때도, 기쁠 때도, 지칠 때도 마음의 치유는 음식으로 했던 것 같다. 다른 분들 역시 음식을 통해 치유를 받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랜 인연만큼이나 이날 제작발표회 내내 범상치 않은 합으로 좌중을 압도한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먹방과 고민 상담으로 새로운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이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100% 제가 나오는 것 같다“던 최화정의 말처럼, 시청자들까지 포근하게 힐링 시킬 네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기대감을 모은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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