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자랑인 직지를 홍보하는 데 청주 시민이 앞장서는 건 당연한 일이죠”
18일 오전 10시 청주시청 농협출장소에서 ‘2018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1호 입장권을 받은 이윤서(16·산남고 1년)양은 “직지를 테마로 한 세계인의 축제에 동참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 양은 학교에서 직지 홍보 대사로 통한다. 직지를 연구하고 알리는 직지동아리를 만들었고, 정기적으로 직지를 주제로 한 글도 쓰고 있다.
이 양은 “이번 페스티벌에는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체험 행사가 많다고 들었다. 청소년들이 직지의 가치와 의미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지페스티벌 입장권 예매가 시작된 이날 시민 안병인(61)씨도 이 양과 함께 1호 입장권 예매의 주인공이 됐다. 안씨 역시 현재 직지세계화시민홍보단장을 맡는 등 왕성한 직지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행사 조직위원회는 이날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과 권기인 NH농협 청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호 입장권 예매 행사를 갖고 직지페스티벌의 성공을 기원했다.
조직위는 공식후원사인 NH농협과 시·구청, 각 읍면동사무소, 시내 서점, 미술관 등을 통해 입장권 예매에 들어갔다. 온라인 판매 대행사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로도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다.
입장권 예매 기간은 9월 28일까지인데, 이 기간 예매하면 성인 6,000원(현장판매 8,000원), 청소년 4,000원(현장 5,000원), 어린이 2,000원(현장 3,000원) 등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2018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청주 직지문화특구와 청주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직지 숲으로의 산책’이란 주제로 열린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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