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새로운 시장 당선인이 안정적으로 시정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민선7기 구미시장직 인수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이묵 구미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3차례 회의를 통해 인수지원체계를 마련해온 구미시는 운영 총괄을 맡은 김종율 안전행정국장을 중심으로 업무보고팀, 인계인수팀, 행정지원팀으로 구성해 실무지원에 나선다.
인수지원단은 당선인이 취임 전 시정현황과 주요현안에 대해 파악하고 시책을 구상할 수 있도록 업무보고회 개최와 당선인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 로드맵도 함께 마련한다.
이묵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민선 7기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완벽한 인수인계를 통해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미시가 새롭게 변화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오전 구미 문화예술회관 내 마련된 인수지원단 사무실을 방문한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인은 담당 공무원 및 인수지원단과 인사를 나누고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장 당선인은 "민선 7기에 바라는 시민들의 새로운 열망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인수인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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