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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자 아이디어면 SKT 인턴된다… ‘청년 프로그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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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자 아이디어면 SKT 인턴된다… ‘청년 프로그램’ 개시

입력
2018.06.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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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행복 인사이트 시즌2’ 포스터.
SK텔레콤 행복 인사이트 시즌2’ 포스터.

SK텔레콤이 20대 청년들과 함께 자사 인프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고민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SK텔레콤은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밝히는 ‘SKT행복 인사이트 시즌2’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주제는 ‘SK텔레콤 공유 인프라를 활용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다.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오프라인 대리점, 요금책자,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사물인터넷(IoT) 망 등이 인프라에 해당한다.

2017년 진행한 시즌1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테드(TED)식 강연으로 공유하고 국민들의 온라인 투펴 참여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선 진출자 10명 중 2명은 올해 초 SK텔레콤 채용에 최종 합격하기도 했다.

올해 공모전은 지원자가 오는 25일까지 500자 정도의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1차 예선을 거쳐 본선으로 넘어간다. 본선에서는 심사위원 앞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 된다.

본선 통과자 30여명은 SK텔레콤에서 근무 체험형 인턴십을 6주간 갖게 된다. 이 중 우수자 10명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최종 발표회를 열고, 총 1,000만 상당의 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

이준호 SK텔레콤 PR2실장은 “SK텔레콤은 그 동안 축적해온 유무형의 자산을 세상과 공유함으로써 여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SK텔레콤의 공유 인프라와 청년들의 참신한 생각이 만나 우리사회가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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