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동방불패의 정체는 가수 손승연이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9연승에 도전하는 동방불패의 무대와 이를 막기 위한 밥로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밥로스는 묵직한 목소리로 '기억의 습작'을 담담하게 불러냈고, 이 무대를 본 동방불패는 "심란하다. 저도 박력 넘치는 노래를 준비했는데…"라며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동방불패는 샤이니의 '셜록'을 통해 폭발적인 무대를 펼쳤다. 판정단은 "가왕은 역시 가왕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복면가왕의 황금 가면을 전달 받은 밥로스는 가면이 얼굴에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동방불패는 3표차로 9연승에 실패해 얼굴을 공개했다. 8연승 신화에 빛나는 동방불패의 정체는 Mnet '보이스 오브 코리아'의 우승자 손승연이었다.
손승연은 “성대에 용종이 생기는 성대폴립이 왔다. 수술 대신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었다”라며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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