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는 농아인 야구 활성화를 위한 ‘U+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앱) 기부 캠페인 참가자가 100만명을 돌파해 후원금 1억원 적립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25일 시작됐다. 고객이 U+프로야구 앱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후원금 100원이 적립된다. 참가자 100만명을 달성하면 적립된 1억원을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에 기부하는 게 LG유플러스의 계획이었다. 예상한 목표 시기보다 이른 46일 만에 목표 참가자 100만명을 돌파해, LG유플러스는 2019 세계농아인야구대회 운영비와 국가대표팀 훈련비, 전국 15개 농아인 야구팀 장비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예상한 시점보다 목표 참가자를 조기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농아인 야구선수 이윤희씨와 동료들의 실제 사연을 기반으로 제작한 ‘보이나요? 당신의 열정을 향한 세상의 응원이’ 유튜브 영상의 영향이 컸다. 고연순 LG유플러스 CSR팀장은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창구가 되는 농아인 야구 활동에 U+프로야구 앱으로 야구 중계를 선도하고 있는 LG유플러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사람이 만나 세상에 온기를 더하는 기부, 봉사 캠페인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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