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Q’가 불토송을 주제로 퀴즈를 진행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뜻밖의 Q’는 불타는 토요일에 어울리는 '불토송'을 주제로 퀴즈를 풀었다. 이날 방송은 새로운 포맷을 선보여 재미를 끌어올렸다.
첫 코너는 Q룸에 들어가 입 모양만 보고 노래를 맞히는 대결이었다. 시청자들도 라이브로 함께했다. 또한 앞선 방송과 달리 현무팀, 수근팀으로 나뉘어 팀 대항전을 벌였다.
Q룸 퀴즈는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출연진들이 답을 맞추기 쉽지 않았다. ‘픽미', '루시퍼' 등이 출제된 가운데 '부크박스' 승관이 활약했다. 특히 승관은 시청자들도 어리둥절하게 만든 핑클의 '나우'까지 맞히며 하드캐리 했다.
두 번째 코너는 아는 만큼 부르는 노래였다. 밴드 칵스는 “난이도 별 4개”라고 설명했다. 2NE1의 '파이어',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 처진 달팽이 '압구정 날라리',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 싸이의 '강남 스타일', 워너원의 '나야 나', 엑소의 '파워' 등이 등장해 멤버들은 고전했다.
김영철, 민호, 이수근 등은 마성의 리믹스 곡에 어려움을 표했다. 가사, 박자가 틀릴 때마다 틀린 팀은 박을 추가했다. 박을 줄이기 위한 뜻밖의 진흙탕 싸움도 이어져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결국 10번째 도전에 극적으로 성공, 멤버들은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마지막은 이모티콘 퀴즈였다. 씨스타 '쏘 쿨' , 노라조의 '슈퍼맨', 거북이의 '빙고', 슈퍼주니어 '쏘리 쏘리', 샤이니의 ‘루시퍼’ 등이 문제로 나왔다. ‘루시퍼’가 나오자 전현무는 “나를 프리 시켜준 노래”라며 애정을 표했다. 전현무는 민호와 함께 ‘루시퍼’ 댄스까지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이날 한우선물세트는 현무팀 김창렬에게 돌아갔다. 수근팀의 멤버인 이수근, 신보라, 김영철, 은지원은 박 깨기에 당첨됐다.
한편 퀴즈를 통한 세대 공감 프로젝트 '뜻밖의 Q’는 뜻밖의 상황에서 펼쳐지는 대국민 출제 퀴즈쇼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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