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정지훈과 이선빈이 정진영의 존재를 눈치챘다.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7회에서는 김도진(이동건)이 강동수(정지훈), 유시현(이선빈)을 살려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현은 스케치 속 자신이 죽는 장소란 걸 알고, 강동수가 있던 현장을 찾아 두 사람의 대립을 만류했다. 그 사이 남선우(김형묵)이 날 뛰는 바람에 김도진은 도망쳤고 강동수가 뒤쫓아갔다. 하지만 강동수는 김도진을 포기하고 남선우와 대치 중인 유시현 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남선우는 강동수,유시현에게 총을 겨냥했고, 두 사람의 위기 속 구한 이는 다름 아닌 김도진.
이에 유시현은 예지한 스케치가 처음으로 빗나갔고 본인 보다 능력이 뛰어난 예지 능력자가 있다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총책임자 문재현(강신일)은 "스케치가 빗나간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걱정했고, 유시현은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은 단 하나다. 나 말고 다른 예지 능력자, 나보다 훨씬 뛰어난 예지 능력자가 있는 것 같다. 내가 스케치한 미래마저도 포함해 예측해 낼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있다면, 내 스케치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강동수도 "김도진 뒤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다"고 말했다.
그 시각 김도진도 두 사람처럼 궁금증이 증폭, "왜 이런 복잡한 방법을 써가면서까지 유시현의 목숨을 살리려고 한 건지 잘 모르겠다"며 장태준(정진영)을 향해 의문을 드러냈다. 장태준은 "유시현 경장은 아주 소중한 사람이니까"라고 말했다.
사건이 일단락 되고 유시현은 또 다른 스케치를 그렸다. 그의 스케치에는 장태준이 의문의 남성에게 살해 위협을 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에 문재현은 스케치를 들고 장태준을 찾아가 그림의 남성을 아는지 물었다. 장태준은 스케치를 전부 볼 수 있냐고 물었다.
그 시각 강동수와 유시현은 김도진의 배후에 있는 예지 능력자가 장태준이란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그를 구하기 위해 수사를 시작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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