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이 진행하는 케이블채널 엠넷 새 프로그램 '러브캐처'가 러브맨션 첫 촬영을 마쳤다.
16일 오전 스타한국의 취재 결과, '러브캐처'는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의 매력적인 남녀들을 모아 최근 강원도 홍천에서 7박 8일간의 촬영을 진행했다.
한 관계자는 “개성 있는 출연진들이 모여 흥미진진한 심리 게임을 펼쳤다. 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쳤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로맨스 프로그램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스타한국이 '신동엽 MC 확정' 기사를 보도한 후, 엠넷 측은 "신동엽이 '러브캐처' 진행을 맡는 게 맞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로맨스 심리 리얼리티 프로그램 '러브캐처'는 채널A '하트시그널'과 비슷한 콘셉트 같아 보이지만,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다루는 게임 형식의 진행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뒀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사랑에 대한 환상만을 심어주는 기존의 연애 프로그램과 달리 '진정한 사랑'과 '가짜 사랑' 사이에서 고심하는 출연자들의 로맨스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출연진 중엔 사랑을 목적으로 온 '러브캐처'와 거액의 상금을 목적으로 온 '머니캐처'가 섞여있다. 러브맨션에서의 로맨틱한 데이트와 고도의 심리전을 통해 진짜 사랑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무엇보다 '러브캐처'는 MC를 신동엽으로 확정해 기대를 모은다. 신동엽은 앞서 '마녀사냥' 등을 통해 남녀의 심리를 예리하게 파악하고,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드는 재치있는 발언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출연진들이 보여줄 고도의 심리전 역시 신동엽이 재빠르게 간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러브캐처'는 내달 첫 방송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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