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소프트웨어(SW) 보안 취약점을 글로벌 차원에서 자체 관리할 수 있는 ‘CNA’가 됐다고 15일 밝혔다.
미국의 비영리법인 마이터(MITRE)가 인증하는 CNA는 SW 취약점을 구별하고 관리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사용하는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 번호를 부여할 수 있는 기관을 의미한다.
현재 구글 애플 MS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CNA에 등록됐다. 국내에서는 정보보호를 담당하는 공공기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유일했는데, 네이버가 등록에 성공했다.
네이버 보안담당 조상현 리더는 “네이버 SW의 보안 취약점 관리를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