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과 이태환이 주먹다짐을 했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어머니의 부탁으로 형 이성연(이태환)과 가족 식사를 하는 이영준(박서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성연은 식사 후 이영준의 방을 찾아 계속 친근한 말투로 말을 건넸지만, 이영준의 반응은 냉정했다.
이에 이성연은 "내가 용서하겠다지 않냐"며 화를 냈고, 이영준은 "용서하겠다는 사람 치고 너무 우려먹는 거 아니냐. 난 기억나지도 않는 20년도 더 된 일을 가지고"라고 받아쳤다.
이성연은 "넌 대체 왜 그렇게 날 미워하냐"고 물었고, 이영준은 "미워하지 않아 다만 경멸한다"라고 했다.
이성연은 회사의 부회장 직을 맡고 있는 이영준에게 "그 일만 아니었어도 그 자리에 내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영준은 "형은 나약하고 무능하다"며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괴롭힌다. 그때 그 일이 없었어도 절대 여기까지 못 왔다"고 말했고, 결국 이성연에게 맞았다.
둘이 다투는 소리를 듣고 방에 들어온 부모님은 둘에게 "그만 하라"고 소리쳤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