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과 박서준이 정전된 도서관에 갇혔다.
14일 방송된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방문에 나선 이영준(박서준)과 김미소(박민영)가 정전 속에 갇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미소는 이영준을 위해 휴대폰 불을 켰고, 이에 이영준이 더욱 놀랐다. 김미소는 “놀라시는 표정 좀 귀여웠습니다”라고 말하며 웃었고, 이영준은 “난 귀여운 게 아니라 치명적인 거야”라고 말했다.
이날 정전된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김미소를 보며 이영준은 “김비서 내가 예쁘다고 한 적 있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없었겠지. 그렇게 느낀 적이 없었으니”라고 덧붙였다.
도서관의 출구를 찾으며 어둠 속을 걷던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향수 뭐 쓰냐. 시트러스 향이 난다"라고 했다. 김미소는 “향수 안 쓴다. 제 샴푸 냄새다. 1+1 행사를 자주 해서 항상 이것만 쓴다"라고 답했다.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걸음이 이렇게 빨랐냐”라고 물었고, “부회장님 걸음에 맞추다 보니 빨라졌다”고 말했다.
이영준은 “왜 이걸 몰랐지”라고 말하자, 김미소는 “어둠 속에서는 평소 못 느끼던 것들이 크게 다가온다”라고 말했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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