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의 삼성전자 혁신조직 삼성넥스트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전용 펀드를 설립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넥스트는 최근 AI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 집중 투자를 목적으로 ‘넥스트 Q 펀드’를 발족했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동력으로 선택해 집중하고 있는 AI 분야 우수 인력 및 앞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삼성전자 최고혁신책임자(CIO)인 삼성넥스트의 데이비드 은 사장이 주도하는 Q 펀드는 AI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투입과 함께 연구개발(R&D) 인력 연결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에는 세계적인 딥러닝 전문가인 벡터연구소의 데이비드 듀브노드 교수, 시각인식 능력을 갖춘 AI를 개발 중인 프린스턴대 올가 루사코브스키 교수 등이 자문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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