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 당선인은 “예천군수 선거에 나선 10년이라는 긴 시간이었다”며 “선거운동 과정에 표출된 다양한 의견은 물론이고 타 후보 공약도 관심을 갖고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지방선거에 이현준 후보에게 경선에 패해 본선에 나오지 못했지만 4년 만에 자유한국당 공천장을 거머쥐고 무소속 이 후보와 경합을 벌인 끝에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김 당선인은 “예천은 둘이 아니고 하나이다”며 “신도시와 구도심의 상생발전을 통해 꿈과 비전이 함께하는 새로운 예천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이 소통과 화합하는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군민을 이웃과 친구로서 편안하게 모시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선거 과정에 유권자에게 식사를 제공하거나 금품을 준 혐의로 10여명의 주민이 검찰에 고발되는 불법선거가 불거지는 물의를 빚기도 했다. 김 후보는 본인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 당선인은 ▦농∙축산물 유통공사 설립 ▦도심재생사업을 통한 안전도시 건설 ▦농공단지 지속추진 및 지방 산업단지 유치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스포츠콤플렉스 조성을 약속했다.
▦경북 예천 55세 ▦이미경(52)씨와 1남2녀 ▦예천 대창고 ▦연세대 독어독문과 ▦전 푸른학원 대표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상임부위원장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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