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박남춘(민)
인천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박남춘 당선인은 “저 혼자만의 승리가 아닌, 300만 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열라는 엄중한 명령으로 여기고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잠시 나뉘었던 시민 목소리를 하나 된 뜻으로 담아내겠다”라며 “최선을 다해 일로써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인천ㆍ해주ㆍ개성을 연계한 남북 공동경제자유구역 추진,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결 등을 공약했다.
▦인천 남동구 59세 ▦최혜경(59)씨와 2녀 ▦인천 제물포고 ▦고려대 행정학과 ▦참여정부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 ▦19ㆍ20대 국회의원
●대전시장 허태정(민)
대전시장 선거에서 큰 표차로 경쟁자를 따돌린 허태정 당선인은 “시민의 기본권이 보장되고 교육과 주거, 문화 향유의 기회가 모두에게 고르게 주어지는 균형 잡힌 시정을 이끌겠다”고 했다. 올 초 본보가 한국지방자치학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하며 행정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시민 참여 확대와 투명한 정책운영을 통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충남 예산 52세 ▦양창희(49)씨와 2남 ▦대성고 ▦충남대 철학과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복지센터 소장 ▦민선 5ㆍ6기 유성구청장
●광주시장 이용섭(민)
광주시장 선거에서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한 이용섭 당선인은 “사람과 돈과 기업이 몰려드는 ‘인구 200만, 광주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그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에너지신산업 메카로 조성하고 스마트에너지시티를 건설하는 등 ‘미래 산업육성 6대 공약’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소통과 협력,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대 정신이 어우러진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함평 66세 ▦신영옥(63)씨와 1남 1녀 ▦전남 학다리고 ▦전남대 무역학과 ▦18ㆍ19대 국회의원 ▦행정자치부장관
●울산시장 송철호(민)
울산에 처음으로 진보 깃발을 꼽은 송철호 당선인은 “저의 당선은 울산 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모든 것을 잊고 대화합의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8차례 낙마했던 그는 “울산은 그 동안 오랫동안 특정세력에 의해 좌우돼 불공정과 반칙, 특권이 난무했고 공장과 젊은이가 떠났다”며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도록 시스템을 바꾸고 4차 산업 육성과 북방경제 교류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 중구 69세 ▦홍영혜(66)씨와 2남 2녀 ▦부산고 ▦고려대 행정학과 ▦국민고충처리위원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고문
●세종시장 이춘희(민)
예상대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세종시장 재선에 성공한 이춘희 당선인은 “앞으로 4년 동안 세종시 완성을 위해 혼신을 바치겠다”고 했다. 그는 “행정수도 개헌부터 어린이 전문병원ㆍ도서관 건립, KTX 세종역 신설 등 공약 이행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시민이 자유롭게 시정에 참여하고, 마을문제를 주민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고창 62세 ▦부인 서명숙(62)씨와 2녀 1남 ▦광주 제일고 ▦한양대 도시대학원 도시개발경영학과 졸업(도시학 박사)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건설교통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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