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마감을 3시간 남기고 투표율이 50.1%를 기록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이 50%를 넘긴 것은 1995년(1회) 이후 처음으로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총 선거인수 4,290만7,715명 가운데 2,151만8,219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이 50.1%(사전투표율20.14% 반영)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61.4%로 가장 높았고 전북 57.0%, 제주 56.6%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이 45.3%로 최하위고, 대구 46.5%, 경기 47.5% 순으로 낮았다.
사전투표(2010년 도입)를 감안해도,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이 50%를 넘긴 것은 1995년 1회 지방선거(51.5%) 이후 처음이다. 때문에 23년 만에 최종 투표율 60% 돌파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역대 선거 동시간대(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을 보면 ▦2014년 46% ▦2010년 42.3% ▦2006년 40.5% ▦2002년 38.0% ▦1998년 40.8%이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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