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50.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 4천290만7천715명 가운데 2천151만8천219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도 합산해 반영된 수치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0.14%로, 전국 단위 선거로는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46.0%보다 4.1%포인트 높았다.
이 격차를 투표 종료(오후 6시)까지 유지하면 최종 투표율은 60%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투표율은 6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4년 전 6·4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56.8%였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61.40%(96만8천748명)로 가장 높았다.
지방선거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3개 지역(서울 48.5%·경기 47.5%·인천 45.3%)의 투표율은 모두 평균치를 밑돌았다.
인천의 투표율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천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