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낮 12시 현재 인천지역 투표율은 전국 평균을 조금 밑도는 17.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낮 12시 현재(오전 11시 50분 집계 기준) 인천지역 투표율은 17.8%로 전국 평균 19.7%를 밑도는 수준이다. 전국 17개 시ㆍ도 중 광주(17.3%) 세종(17.2%)에 이어 세번째로 낮았다.
구ㆍ군별로 보면 강화군이 24.6%로 가장 높았다. 옹진군과 동구가 각각 23.0%, 20.2%로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중구(16.9)였다. 서구(17.1%) 부평구(17.2%)도 저조했다.
바른미래당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가 이날 오전 9시 40분 인천 대정초등학교에서 투표해,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모두 투표를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자유한국당 유정복, 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지난 8일 사전투표를 했다.
문 후보는 이날 투표 후 “인천의 미래와 시민 살림살이를 확 바꿀 수 있도록 유권자들께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709개 투표소가 마련된 인천에선 인천시장과 교육감, 구청장, 군수,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모두 167명을 뽑는다. 지방선거와 함께 박남춘 후보 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남동갑 국회의원 1명을 뽑는 보궐선거도 진행 중이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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