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선거가 13일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야구 연습장,갤러리,실내체육관,씨름판,자동차 전시장등에 투표소가 눈길을 끌고 있다.한편 제주에서는 후보자가 한 명이라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선거관리위원회 안내문이 붙었다. 이번 선거에서 제주도 교육의원 선거구 5 곳 중 제주시 서부선거구만 투표가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이 46.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투표는 오전 6시 전국 1만4천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천290만7천715명 가운데 2천9만3천379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42.5%보다 4.3%포인트 높은 수치다.선관위는 오후 1시 투표율부터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도 합산해 반영했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0.14%로, 전국 단위 선거로는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오후 들어 투표율이 4년 전 6·4 지방선거 때보다 4%포인트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이 격차를 유지하면 최종 투표율은 60%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58.7%(92만5천776명)로 가장 높았다.
지방선거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3개 지역(서울 44.7%·경기 44.1%·인천 42.2%)의 투표율은 모두 평균치를 밑돌았다.인천은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고영권 기자 young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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