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2018 미코통신 D-21] 미스코리아가 배출한 스타들은 누구? ③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2018 미코통신 D-21] 미스코리아가 배출한 스타들은 누구? ③

입력
2018.06.13 11:46
0 0

‘지덕체’를 갖춘 후보들이 포진한 만큼, 미스코리아는 단순히 연예계 스타 배출의 통로 역할에 그치지 않고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물들을 낳았다.

특히 미스코리아 대회가 단순히 아름다움을 겨루는 장이 아닌 개인 역량을 키우는 도전의 무대로 진화하며, 많은 참가자들이 이를 징검다리 삼아 더 큰 세계로 진출했다.

학업 열정으로 화제를 모았던 제 46회 ‘진’ 금나나. 미스코리아 60주년 기념집 제공
학업 열정으로 화제를 모았던 제 46회 ‘진’ 금나나. 미스코리아 60주년 기념집 제공

이 같은 케이스의 대표적 인물은 2002년 제 46회 ‘진’ 금나나다. 당시 경북대 의대 재학 중 ‘진’에 선발되며 화제를 모았던 금나나는 대회 이후 의대를 자퇴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2년 후인 2004년 MIT와 하버드대 생물학과에 모두 합격한 금나나는 하버드대에 진학한 뒤 컬럼비아대 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쳐 2015년 하버드대 영양학과 역학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남다른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학업을 마친 뒤 금나나는 현재 동국대에서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제 51회 '진' 이지선은 패션 디자이너가 됐다. 미스코리아 60주년 기념집 제공
제 51회 '진' 이지선은 패션 디자이너가 됐다. 미스코리아 60주년 기념집 제공

2007년 제 51회 ‘진’ 출신 이지선 역시 자신만의 길을 선택했다. 이지선은 세계 3대 패션학교 중 하나인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한 뒤 2011년부터 패션 브랜드 ‘제이 어퍼스트로피’의 디자이너 겸 CEO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 50회 ‘선’ 박샤론은 결혼 이후 봉사활동 중이다. 미스코리아 60주년 기념집 제공
제 50회 ‘선’ 박샤론은 결혼 이후 봉사활동 중이다. 미스코리아 60주년 기념집 제공

2006년 제 50회 ‘선’ 박샤론은 당선 이후 ‘모닝와이드’ ‘아이디오 show’ 등에서 리포터와 MC 등으로 활약 하던 중 2010년 결혼을 하며 가정에 집중했다.

이후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박샤론은 방송 활동 재개가 아닌 사회봉사활동에 뛰어들며 화제를 모았다. 박샤론은 모유수유 운동 및 캄보디아와 태국 국경 근처 등 세계를 무대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돕는 활동에 참여 중이다.

제 49회 '진' 김주희는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스코리아 60주년 기념집 제공
제 49회 '진' 김주희는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스코리아 60주년 기념집 제공

연예계 대신 방송사 아나운서의 길을 택한 미스코리아들도 있다. 2005년 제 49회 ‘진’ 김주희는 같은 해 SBS 13기 공개 아나운서로 입사해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 2015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주희는 예능, 교양 프로그램 MC 등으로 활동하며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2001년 제 45회 ‘선’ 서현진, 2007년 제 51회 ‘미’ 이진, 2009년 제 53회 ‘선’ 차예린은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방송인의 길을 걷고 있다. 서현진은 2014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교양 전문 MC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