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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고아라에 "언제까지 이렇게 불편하게 굴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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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고아라에 "언제까지 이렇게 불편하게 굴 거냐"

입력
2018.06.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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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와 고아라가 어색해졌다. JTBC 방송 캡처
김명수와 고아라가 어색해졌다. JTBC 방송 캡처

김명수의 고백을 받은 고아라가 그를 의식해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JTBC 드라마 '함무라비'에서는 임바른(김명수)의 고백 이후 어색해하는 박차오름(고아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세상(성동일) 부장 판사와 함께 '형제의 난' 재판에 들어간 임바른과 박차오름은 서로를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며 어색한 기류를 보였다.

박차오름은 평소와 다르게 재판에 대한 의견도 제대로 표출하지 못했다.

이에 임바른은 "언제까지 이렇게 불편하게 굴 거냐"라고 말하며 "업무에 지장 줄 거 같다 서로. 이렇게 만들어 미안하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이어 "남을 재판하는 판사니까 업무에 지장 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박차오름은 "그래도 신경이 쓰이더라 죄송하기도 하고.."라고 말했고, 임바른은 "나를 너무 ‘유리 멘탈’로 보는 거 아니냐"고 웃었다.

이에 박차름 역시 "내가 감히 그랬냐"라며 어색하게 웃어 보였고, "이제부터 안 불편하게 하겠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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