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대100’에 출연한 KBS 축구해설위원 이영표가 월드컵 중계 시청률이 신경 쓰인다고 고백했다.
이영표는 12일 FIFA 월드컵 러시아 2018 특집으로 방송된 KBS2 ‘1대100’에서 이같이 털어놨다.
이영표는 “선수 때는 제가 할 말만 했으면 됐다. 그런데 해설은 중계도 해야 되지만 시청률을 신경 써야 돼서 그게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KBS 아나운서이자 월드컵 캐스터를 맡은 이광용은 “내가 신경 쓰겠다”고 해 웃음을 줬다. 이광용은 이어 “지난 월드컵 시청률 1위를 한 것은 이영표 덕분”이라고 했다.
이영표는 끝으로 “지금은 부담감이 있는데 우리가 시청률을 이긴다고 해서 한국 축구가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저는 가서 본다는 게 가장 큰 기쁨이다. 정확하고 사실적인 중계를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