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한 달간 시청 본청과 산하기관에서 일 할 청년행정인턴 100명을 선발한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모집기간은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이며 선발된 100명은 다음달 16일부터 8월10일까지 한달 간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주5일 근무한다. 이들은 포항시청 본청과 산하기관에 배치돼 민원안내 등 행정 업무를 보조한다.
신청자격은 접수 시작일인 18일 기준으로 포항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이다. 희망자는 27일까지 포항시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일자리경제노동과로 우편신청(등기우편)하면 된다.
지난해 포항시 청년행정인턴에는 1차 100명 모집에 1,137명이 몰렸고 2차 65명 모집에는 714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청년행정인턴은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시 행정을 이해하고 사회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자리다”며 “앞으로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부 일자리 정책과 연계한 양질의 청년일자리 시책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대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전공과 관련한 공공기관 부서에 배치돼 직무체험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이달 말 환호그린빌 시장구역 내 청년들의 창업공간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존을 조성해 이달 말 개소한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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