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에 대한 여름성수기 추첨결과 전북 부안 변산자연휴양림 ‘위도항’ 숲속의 집이 가장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여름성수기 자연휴양림 이용자 추첨에서 숙박시설은 위도항이 21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야영시설부문은 가리왕산자연휴양림 야영데크 201번으로 57대 1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 4~10일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을 통해 예약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10만5,45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객실이 6.45대1, 야영데크는 2.79대 1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위도항은 에어컨 등 편의시설이 있고 트리하우스로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숲을 배경으로 자리잡아 경관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어 경북 문경 대야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601호 대야산’이 184대 1로 2위를 차지했다. 이곳은 다른 숙박시설과 독립된 객실로 내외부 시설을 현대식으로 신축해 만족도를 높였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성수기 추첨이 공정하고 투명한 추첨제 운용을 위해 외부인 참관제도를 시행, 공모로 선정한 일반인 3명과 관내 경찰관 1명이 전 과정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결제기간은 19일 6시까지이며, 결제를 하지 않으면 당첨이 취소된다. 미결제 취소 시설은 20일 오전 9시부터 휴양림관리소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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