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단독 회담이 끝난 후 “매우, 매우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미 정상 단독 회담이 12일(현지시간) 9시 40분쯤 끝나 확대 회담으로 전환됐다. 단독 회담은 예정보다 10여분 가량 일찍 종료됐다. 트럼프는 회담이 끝난 이후 방을 나와 기자들에게 “매우, 매우 좋았다. 훌륭한 관계다”라고 회담을 평가했다. 또 이번 회담을 통해 김 위원장과 “큰 문제, 큰 딜레마를 해결할 것이다. 함께 협력해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이어지는 확대 회담에는 두 정상 외에도 북측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했다. 미국 측 배석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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