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첼시FC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후원 계약으로, 8월 열리는 2018ㆍ2019 시즌부터 2021ㆍ2022 시즌까지 4년 간 선수단 유니폼 소매, 경기장 내 광고판 등에 현대차 로고를 적용하고, 홈구장 스탬퍼드 브릿지에 차량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즌 정규 경기에 앞서 7월23일 첼시 FC와 호주 프로축구단 퍼스 글로리 FC 간의 친선경기에서 현대차 로고가 박힌 유니폼을 입은 첼시 선수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첼시 FC는 영국 런던을 연고로 활동하고 있으며, 1905년 창단해 리그 우승 6회(프리미어리그 출범 이전 포함)와 FA컵 우승 8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1회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후원하며 유니폼에 회사명을 노출하기도 했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ㆍ마케팅 담당(부사장)은 “전통과 인기를 겸비한 세계적 명문 축구팀 첼시FC는 현대차의 도전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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