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 중소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지정, 기술혁신 및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울산지역 스타기업 지정기준은 역내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규모가 25억~500억원 수준이며, 지역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고용 안정화 및 기술혁신 의지가 높은 중소기업 중 1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15개사의 3년 평균 매출액은 129억원, R&D(연구개발)투자액은 3억원(매출액 대비 2.3%수준), 수출액은 39억원(매출액 대비 30.2% 수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7개사, 조선 3개사, 에너지 2개사, 화학 2개사, 기계 1개사가 선정돼 자동차산업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가 많았다. 또한 매출액 기준으로는 20억~50억원 2개사, 50억~200억원 10개사, 200억~500억원 3개사로 나타나, 50억~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업 주관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는 스타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강소기업 진입을 위한 ‘기업성장계획 컨설팅’ 및 차년도 기술개발 참여를 위한 ‘상용화 R&D 과제기획’을 최대 5,000만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수출실적 100만불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동영상 제작, 해외전시회 참가 등 2018년도 수출성공패키지사업(최대 3,000만원 규모)을 연계해 지원하고, 내년에는 상용화 R&D 과제(연 3억원, 2년)를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향후 5년간 75개사의 스타기업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며, 이들 스타기업은 지역산업 위기극복 및 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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