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정려원의 부담을 덜어줬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기름진 멜로'에서는 단새우(정려원)를 챙기는 두칠성(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칠성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우산을 들고 새우를 마중 나왔다. 우산을 건네는 칠성에게 새우는 "비 안 오는데?"라고 말했지만, 곧이어 비가 내렸다.
우산을 나란히 쓰고 걷던 새우는 칠성에게 "우산을 두 개 가져왔다"고 좋아했고, 칠성은 "하나 가져오면 속 보이지 않냐"고 대꾸했다.
새우는 "이래서 내가 미워 못한다"고 말했다. 칠성은 "좋아하진 못해도 미워하지마"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칠성은 새우에게 “짧은 시간에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하고 혼자 힘들었을 텐데 괜히 나 같은 남자가 좋아한다고 해서 부담을 준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냥 사장님만 할게. 그러니까 어색해하지 말고 편하게 해라”며 새우의 마음을 편하게 해줬고, 이에 새우는 "고맙다"고 말했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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